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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?"는 나와 아내가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는 주제이다.
난 어렸을 때 "훌륭한 사람"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.
나 뿐 아니라,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(축복이나 격려의 의미로) 그런 말을 들으며, 자랐을 것이다.
그리고 그 훌륭하다는 의미는 보통 실력과 명성을 뜻했다.
그러나 신학함에 깊이 들어가면서
실은 우리 모두는 훌륭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간다. (훌륭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라 할지라도)
인간이 가지고 있는 선의 총량은 비슷한데, 남들에게 훌륭하게 보여질수록 그 이면의 그림자는 더 깊어진다는 것을 많이 본다.
차라리 일관성 있는 모습을 최대한 지키며, 내가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건강한 자아를 갖는 것이 훨씬 더 낫다.
우리 모두는 훌륭하지 않고, 훌륭해질 수 없다.
그저 작은 일에 솔직하고, 작은 일에 성실해가는 그 사람이 되어야 할 뿐이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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